펀즈갤러리가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연지(Yeon Ji) 작가의 제법무아(諸法無我)작품을 전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불교의 핵심 교리인 ‘제법무아(諸法無我)’를 주제로, ‘나’를 돌아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제시하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연지 작가는 일반적인 코끼리 이미지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존재로서 ‘나’를 들여다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전공을 졸업한 후, 서울국제아트페어, 월드아트엑스포(WAE) 등에서 활발히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불교적 철학을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의 작품 속 코끼리는 불교에서 상징하는 신성한 존재인 흰 코끼리 대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코끼리를 등장시킨다. 이를 통해 연지 작가는 ‘나’를 깨닫는 것이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또한 연지 작가는 ‘나’를 사랑하고, 이를 통해 평화롭고 갈등 없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불교의 ‘제법무아’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세상 모든 것이 본래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전하며,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펀즈갤러리 관계자는 "연지 작가의 작품은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메시지와, 그것을 일상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펀즈갤러리는 앞으로도 전시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시 기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78785